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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요단백(단백뇨) 이란?

by KalGugSu 2023. 1. 2.

요단백의 원인 (출처 : https://health.kdca.go.kr/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요단백의 정의

소변에 단백질이 빠져 나가는 것을 요단백이라고 한다.

단백질의 분자 크기가 커서 정상적인 신장(콩팥) 사구체라면 여과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여과되더라도 재흡수된다.

그러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 단백질이 여과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현상, 즉 요단백이 발견되면 신장 사구체와 요로계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150 mg 미만의 단백질은 소변에서 검출될 수 있다.

하지만 성인에서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150 mg 이상일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단백뇨라고 한다.

특히 하루에 배설되는 단백질량이 3.5 g/m2 이상으로 많은 경우도 있는데 이를 신증후군이라고 한다. 

단백뇨는 신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이며 여러 가지 임상적인 문제와 연관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요단백의 원인 및 분류

사구체성 단백뇨 : 사구체 모세혈관벽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세뇨관성 단백뇨 : 작은 분자의 단백질을 재흡수하는 근위세뇨관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범람성 단백뇨 : 다량의 저단백물질이 혈액 내에 증가하여 발생한다.

 

기능적 단백뇨 : 신장 기능은 정상이나 체내 호르몬계가 활성화되어 사구체내압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발생한다. 심한 운동 후, 스트레스 상황, 심장 기능 장애가 있을 시 동반될 수 있다. 

 

기립성 단백뇨 : 서 있을 때 단백뇨가 일시적으로 나오는 것을 말하며,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소견이다.


일과성 단백뇨 : 운동, 고열,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발생하므로 재검사 시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단백의 임상적 중요성

 

기립단백뇨와 일과성 단백뇨와 같은 경우는 예후가 좋아서 특별한 치료없이 경과 관찰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백뇨는 신장병을 나타내는 중요한 소견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 검사가 중요하다. 특히 소변에서 검출되는 단백질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단백뇨가 많이 나와도 신장과 관련된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요단백 검사 

1. 소변 검사

소변에 검사용 시험지(stick)를 담궈 변색되는 정도를 확인하여 간단하게 단백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변 용기에 소변을 받을 때에는 첫 소변은 흘려 보내고 중간 소변을 수집한다.

음경이나 질 입구 주변의 세균과 분비물로 인해 단백질 수치가 검출되지 않기 위함이다.

검사 당일  식사는 평소처럼 해도 된다.

 

2. 혈액 검사

단백뇨 환자 신장의 기능이 이미 나빠져 있을 수도 있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해서 신장의 기능을 확인한다.

혈중 요소질소 농도와 혈청 크레아티닌을 통해서 사구체 여과율을 추정하여 신장의 기능을 평가한다.

 

3. 신장초음파

신장 초음파는 신장의 크기를 정확히 측정하여 만성신장병인지를 알 수 있으며, 역류성 요관 질환이 있는지, 다낭신장 등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필수 검사법이다.

 

4. 신장조직 검사

대다수의 신장병은 초음파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으므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다만, 신장은 혈관이 풍부한 장기이기 때문에 조직검사 후에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검사 후 6시간동안 절대안정이 필요하다.

 

요단백 소변 검사 결과

결과는 양성(+), 음성(-)으로 나온다.

- 요단백이 나오지 않은 음성(-)이 정상.

-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재검사를 한다.

- 요단백 +-인 경우는 약 음성

- 1+, 2+, 3+, 4+ 양성(+) 숫자가 높을수록 단백뇨의 양이 많고 신장질환도 많이 진행되었다는 의미이다.

한 달 이내에 재검사하여 지속적으로 요단백이 나오는지 확인하여 계속 나온다면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한다.

 

질병이 없는 정상인도 일시적으로 요단백이 나올 수 있다.

- 스트레스, 임신, 발열, 외상, 과도한 고기 섭취,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생리적 단백뇨(proteinuria)가 발생한다.

- 또한 장시간 오래 서있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기립성 단백뇨(proteinuria)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시적, 간헐적으로 발생하므로, 병적인 상태가 아니다.

-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요로감염, 당뇨병성신증, 신장결석, 신장 종양, 다발성 골수종, 용혈성빈혈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요단백이 측정된다고 한다.  

- 지속적 단백뇨가 있으면 신장과 비뇨기 질환을 의심하고, 초음파나 CT검사로 영상을 확인하여 원인 질병을 찾을수 있도록 한다. 

 

요단백 연관 증상

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뇨가 심해지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몸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소변에 거품은 맥주거품과 같이 작은 거품이 양변기에 물을 내려도 남아있을 수 있다.

부종은 양측이 함께 부으며, 부종이 증가할수록 발등부터 시작해서 발목, 정강이 허벅지 순서로 서서히 올라온다. 특히 단백뇨로 인한 부종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오목부종으로 나타난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혈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단백뇨와 동반하여 신장기능의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만성신장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식욕부진, 구역, 구토, 전신쇠약감 등이 있을 수 있다.

그밖에 단백뇨의 원인 질환에 따라 관절통, 피부발진, 발열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요단백 진료과

건강검진 등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전문 진료과인 신장내과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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